보도자료

보도자료 - Press Release
날짜
2023년 11월 3일
분량
총 1장
담당
홍보실
전화
02-3701-7338
E-mail
communications@asaninst.org

* 배포 후 바로 보도 가능합니다.

아산정책硏, ‘한국 청년 세대의 대중 인식 악화와 대응’
이슈브리프 3일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11월 3일 (금), 이동규 연구위원과 강충구 책임연구원의 이슈브리프 “한국 청년 세대의 대중 인식 악화와 대응”을 발표했다. 이 이슈브리프에서 저자들은 본 연구원에서 시행한 대중 호감도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인터넷 공간의 혐한(嫌韓) 정서, 중국 청년 세대의 애국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 그리고 중국 권위주의 체제의 일방적 행위를 한국 청년 세대의 대중 인식 악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필진들은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에 대한 중국의 불만과 중국 내 애국주의 교육을 고려할 때, 한국 청년 세대의 반중 인식 개선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과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도,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속에서 예상되는 중국의 대한국 압박과 회유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미래 한중관계 발전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언했다.

첫째, 한국 정부는 중국 역시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인식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양국의 상호 인식 개선을 위한 소통 채널을 만들고 중국 내 혐한 정서나 문화 탈취 행위에 대한 한국의 입장과 우려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둘째, 인터넷 공간을 통제하는 중국 정부의 법률을 기반으로 미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을 강조하며 중국 정부에게 인터넷 공간의 혐한 정서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요구해야 한다. 셋째,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양국 젊은 세대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기획하고 제공해야 한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통문화를 둘러싼 갈등을 고려해 기존에 해왔던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 외에도 청년 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 게임, 결혼 등과 관련된 박람회나 교류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 넷째, 중국 유학생들이 SNS 등을 통해 자신의 한국 경험을 젊은 층을 포함한 자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정부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일상을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기획해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을 확산시켜야 한다.
 
*이슈브리프 관련 문의:
이동규 연구위원 02)3701-7346, dglee@asaninst.org
강충구 책임연구원 02)3701-7343, ckkang@asanini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