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하여
이 책은 지난 2011년 10월에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Middle Powers and Caucusing in Global Governance: Do Middle Powers Need Their Own Summit?”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묶어 2012년 12월에 출간되었으며, 2013년 9월에는 세계적인 출판사 Palgrave Macmillan을 통해 새롭게 미국과 전세계적으로 출간하였다.
출판사 서평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문제 해결을 둘러싼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의 갈등과 경쟁은 더욱 가열되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G20이 2008년 출범했으나, 선진국은 G8을 계속 유지하고 신흥국은 신흥국대로 BRICS란 별도의 소그룹을 만들어 선진국에 맞서는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경쟁적 소그룹 체제의 등장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대한 한국 등 중견국의 선택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중견국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모델을 따라 자체의 정상회의를 추진해야 하는지, 해야 한다면 어떠한 형식과 의제를 선택해야 하고 중견국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지, 특히 G20 내에서 G8이나 BRICS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 7개국, 즉 “Middle 7” 국가의 선택과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