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AN PUBLIC OPINION BRIEF
국가 관계
국가 관계
7월 1~3일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와 중국/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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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최근 한중 관계가 협력관계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한중 관계를 협력대상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40% 후반에서 50% 초반 사이에 머물렀으나, 7월에는 62.5%로 지난달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하며 뚜렷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중 관계 평가 역시 앞서 언급한 한중 정상회담이라는 단기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계 평가 역시 단기 이슈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조사된 결과를 보면 40.0%가 미국과 중국이 협력관계라고 답했다. 이는 2012 아산 연례조사(협력 대상: 18.8%, 경쟁 대상: 81.2%)와 4월 이전의 데일리 폴 조사 결과에서 대부분의 국민이 미국과 중국을 협력관계보다는 경쟁관계로 봤던 것에 비하면 큰 인식의 변화였다. 당시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고조된 동북아 지역에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UN 등 서구사회와 전에 없던 공조를 보이며 북한을 압박했다. 우리 국민은 이러한 중국의 태도 변화를 통해 미중 관계에 대한 평가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후 6월과 7월 조사에서는 미중 관계가 협력 관계라는 응답은 20%중반과 30%초반 사이로 떨어지면서, 이러한 미중 공조 체제가 미중 관계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효과는 단발성에 그쳤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 조사방법: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RDD, CATI(면접원 전화인터뷰)
- 조사기간: 발표일 직전 3일,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 예) 5월 4일 수치: 5월 1~3일 조사결과
- 표집오차: 95% 신뢰구간에서 ±3.1% 포인트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이란? 주요 정치사회 지표에 대한 조사결과를 매일 발표하기 위해 실사(data gathering)를 3일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법이다. 실사와 자료발표의 순환이 3일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일 발표되는 정치사회 지표는 직전 3일간 조사된 결과를 의미한다.
자료 인용 시 반드시 출처(아산정책연구원 ‘아산 데일리 폴’)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보고서는 아산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출간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ntact 강충구 연구원 ckkang@asaninst.org
이의철 연구원 eclee@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