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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사회이동에 대한 몇 가지 진술문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물었다. 먼저 "한국사회가 실패해도 일어설 기회가 있는 사회"라는 주장에는 56%가 공감한다고 답했다(공감하지 않는다 37.4%).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라는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는다 48.9%, 공감한다 47.6%, "계층간 이동이 자유로운 사회" 라는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는다 47.7%, 공감한다 45.2%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현재 사회적으로 폭 넓게 논의되고 있는 '패자부활'에 대한 공감정도가 높은 편이었다.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 '계층간 이동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공정 사회'에 대한 논의에는 상대적인 공감도가 낮았다.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이란? 주요 정치사회 지표에 대한 조사결과를 매일 발표하기 위해 실사(data gathering)를 3일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법이다. 실사와 자료발표의 순환이 3일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일 발표되는 정치사회 지표는 직전 3일간 조사된 결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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