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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향후 북-중-러 관계 전망

차두현, 이동규

377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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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人民抗日战争世界反法西斯战争胜念日, 이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망루에 섬으로써 북--러의 전략적 연대 태세를 과시했다.

 

전승절에서의 3각협력을 암시하는 것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김정은, 시진핑, 푸틴의 판단이 있었던 만큼, 당분간 북--러가 외형상 외교적 연대를 과시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고, 특히 북중 관계는 기존에 비해 협력추세가 당분간 더욱 강조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미동맹의 결속을 강화하고 한--일 안보협력 추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춤으로써 우리의 對중국 및 對러시아 레버리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중 및 한러 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접근을 취해야 할 것이다.


본 문건의 내용은 필자의 견해로 아산정책연구원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차두현

부원장, 수석연구위원, 센터장

차두현 부원장은 북한 문제 전문가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북한 정치·군사, 한·미 동맹관계, 국가위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실적을 쌓아왔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팀장(2005~2006), 대통령실 위기정보상황팀장(2008),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2009)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교류·협력 이사를 지냈으며(2011~2014) 경기도 외교정책자문관(2015~2018),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2015~2017),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2017~2019)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겸 수석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객원교수직을 겸하고 있다. 국제관계분야의 다양한 부문에 대한 연구보고서 및 저서 100여건이 있으며, 정부 여러 부처에 자문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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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연구위원, 실장

이동규 박사는 아산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이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정치 전공으로 국제지역학석사 학위를,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구분야는 중국정치외교, 한중관계, 동북아안보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일대일로: 보건 실크로드와 디지털 실크로드의 확장과 그 함의”, “중국공산당의 정치개혁은 퇴보하는가: 시진핑 시기 당내 민주의 변화와 지속성”, “중국공산당의 이데올로기 전략으로 본 시진핑 사상”, “냉전시기 한중관계의 발전요인과 특수성: 1972-1992년을 중심으로”, “개혁개방 이후 마르크스주의 중국화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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