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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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10월 2일(금) 이스라엘 하이파(Hiafa) 대학 국가안보연구센터장 댄 슈프턴 박사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슈프턴 박사는 중동의 현황을 설명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대중동정책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무 입장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동의 상황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을 비교하면서, “양국 모두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중동에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이 이런 문제들을 그대로 안고 사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지만 향후 10년 내에 2-3번 더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슈프턴 박사는 이어 유럽연합의 시리아 난민 수용은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난민 수용이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난민과 함께 유입될 아랍 문화가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종류의 문제를 유럽에서도 유발할 것”이라면서 반면 미국은 난민 중 일부만을 선별해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난민이 미국 사회에 비교적 쉽게 적응한다고 덧붙였다.

일시: 2015년 10월 2일(금) / 10:30~12:00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2층 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