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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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 / ⑫ 밥상<中>

국민 91% ‘한식=건강’ 믿음 … 실상은 메뉴따라 영양 양극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식은 건강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문화대탐사 취재팀이 전문가들이 선정한 다섯 가지 기준 (①콩을 이용한 음식, ②발효를 이용한 음식, ③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음식, ④섬유소가 많은 음식, ⑤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전국의 백반집과 한정식집의 요리를 분석한 결과, 그 어느 곳에서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밥상을 찾기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백반의 경우에는 한 끼 권장 칼로리에 한참 못 미치는 식단인 경우가 많았고, 한정식은 한 끼로 일일 권장량을 모두 채울 정도로 많은 음식이 나온다. “우리 음식”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우선 양극화되고 어지러운 우리 밥상부터 정리해야 한다.

 

사진 및 PDF 출처는 중앙선데이 2014년 4월 13일자 10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