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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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지난 11월 11일(수) 비노드 아가르왈(Vinod.K.Aggarwal) U.C. 버클리 교수를 초청하여 ‘태평양·대서양에서 부상하는 메가 FTA’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아가르왈 교수는 대서양 연안국들의 무역과 투자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로 발전할 경우 확대되는 영향력과 가능성에 주목함과 동시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의 화해가 아시아태평양경제권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아가르왈 교수는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을 예로 들면서 진전이 어려운 원인으로 관료 정치를 꼽았다. 금융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접근, 규제 정책, 디지털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완 같은 아젠다의 범위와 그 합의를 실현하는 방법을 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한다. 아가르왈 교수는 궁극적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 협상이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은 지역 정치 질서의 변화뿐 아니라 더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 제도화의 역동성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이 TPP에 가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일시: 2015년 11월 11일(수), 오후 2:00-4:00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2층 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