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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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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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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한국과 일본,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
한국과 일본의 상호인식과 한일관계’ 아산리포트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2월 21일(월), 최은미 연구위원의 아산리포트 ‘한국과 일본,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 한국과 일본의 상호인식과 한일관계’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여론조사의 비교분석을 통해 한일 양국이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여 왔는지 분석하고, 한일관계 증진을 위한 방향과 방안을 제시한다.

최은미 박사는 “한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보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 특히 한국의 대일 인식이 일본의 대한국 인식보다 더 부정적”이라고 보며, “한국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일관되게 부정적인 반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가변적”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나 “긍정적 인식이 곧 관계의 중요성 인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즉, “한국의 대일 인식은 부정적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반면, 일본의 대한국 인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지만,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보았다.

최은미 박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높은 친근감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일본에게’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부정적 대일 인식을 갖고 있는 한국에게’ 반일감정이 한일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것을 타개하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첫째,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한 친근감 형성을 넘어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리고, 둘째, ‘한국에 대해서는’ 한일협력의 중요성 및 이를 통한 실익을 통해 반일감정을 넘어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셋째, 서로에 대한 문화적 친근감이 상호이해로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넷째, 한일 세대별 인식의 차이와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공공외교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리포트 관련 문의:
최은미 연구위원 02)3701-7329, emchoi.0401@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