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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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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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미중 갈등과 향후 전망’ 이슈브리프 12일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6월 12일(금), 이동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연구위원의 이슈브리프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의 미중 갈등과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이 이슈브리프는 코로나19(COVID-19)가 팬데믹(pandemic)으로 심화되면서 미중 간의 갈등이 다양한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주목하고, 향후 미중 전략경쟁의 양상을 전망하는 한편, 우리의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미중 간 갈등의 심화는 국내정치적 요인과 전략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때리기’를 강하게 시행하고 있고, 중국 정부도 이런 미국의 중국 때리기를 자신의 방역 성과 및 방역 외교와 접목시켜 이용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중국 체제의 우월성을 홍보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의 이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형성된 국제사회의 반중 정서를 자극해 중국의 입지를 축소하고 중국의 추격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반면, 중국은 그 동안 구축해 온 ‘책임 있는 대국’이라는 이미지가 손상되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도 있는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방역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정치적 요인과 전략적 요인을 고려할 때, 미중 간의 대립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적으로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역내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이 연구위원은 제언하고 있다. 또한, 북한 문제가 미중 간의 갈등요인으로 비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개선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권고이다.

*보고서 관련 문의:
이동규 글로벌 전략협력연구원 연구위원 02) 3701-7397, communications@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