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Press Release
날짜
202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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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중국 전랑외교의 함축성과 전망’ 아산리포트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3월 14일(월), 이동규 연구위원의 아산리포트 “중국 전랑외교의 함축성과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이동규 박사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출현한 중국 전랑외교의 의도와 함축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랑외교에 대한 향후 전망과 한중관계에 대한 함의를 제시했다.

이동규 박사에 따르면, COVID-19의 발병과 팬데믹으로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한 중국 정부는 지난 2년여간의 전랑외교를 통해서 △COVID-19 책임론 회피, △중국 체제의 우월성 과시,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이미지 구축, △미국의 반중 연대 약화를 모색하면서, 대내적으로는 중국 내 민족주의적 정서를 자극해 당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유도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주도의 반중 연대를 압박하여 장기적으로 중화질서의 재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동규 박사는 국내정치의 안정화가 필요한 중국 내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전랑외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압박과 회유를 통해서 동아시아 내 반중 연대를 약화시키려 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이를 인식하고 외교적 공세나 경제적 보복은 물론, 개정된 해경법과 해상교통안전법으로 발발할 수 있는 해상 충돌, 한중 간 문화 및 가치 갈등을 계기로 나타날 수 있는 민간 부문에 대한 비난과 여론 공격 등 중국 정부의 다양한 압박 조치를 염두에 두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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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연구위원 02)3701-7346, dglee@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