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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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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이시바-트럼프 정상회담(2025.2.7)을 통해 본
일본의 대미외교와 한국에의 함의’ 이슈브리프 17일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3월 17일(월), 최은미 연구위원의 이슈브리프 “이시바-트럼프 정상회담(2025.2.7)을 통해 본 일본의 대미외교와 한국에의 함의”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2월 7일, 이시바 내각 출범 및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미일정상회담에 대해 분석 및 평가하고, 이를 통해 본 일본의 대미외교와 한국에 있어서의 함의를 고찰하였다.

최은미 연구위원은 이번 미일정상회담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로 첫째, 소수여당인 자민당의 국내적 불안정성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일본의 대미협력 기조와 미일관계의 방향성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점, 둘째, 정상간 친분과 개인적 특성보다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목표의 일치한다는 점, 셋째, 일본의 대미외교가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라고 분석하였다.

최 연구위원은 이번 미일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은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우선, 한미 채널에 더하여 한일 공조를 활용한 트럼프 2.0 시대 한미일 협력증진 및 대미정책을 마련해야 하고, 다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아시아 순방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관심이 높은 조선, 에너지, 가스 등의 협력 분야에 대한 한국의 역할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한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관련 산업 시설 및 기관 방문 추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정치변동 속에도 안정적인 한미 및 한미일 관계 구축을 위해 미국 및 일본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이익을 제시하는 정책공공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슈브리프 관련 문의:
최은미 연구위원 02)3701-7329, emchoi.0401@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