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폴

ASAN POLL- The 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THE ASAN PUBLIC OPINION BRIEF

사회갈등요인 평가: 이념갈등
사회갈등요인 평가: 이념갈등
7월 16~18일
‘매우 적다’를 0, ‘보통이다’를 5,’ 매우 크다’를 10이라고 했을 때,
선생님께서는 진보와 보수 사이의 갈등이나 거리감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0에서 10사이의 숫자로 말씀해주십시오.
이념갈등이 크다(6-10)고 평가한 비율(%)

kor_07_12_new-19 
이념갈등에 대한 평가는 연령, 이념성향, 지지정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빈부갈등과 마찬가지로 이념갈등에서도 여전히 고연령층보다 저연령층이 갈등이 더 크다고 봤다. 다만, 빈부갈등은 20대와 30대에서 가장 크다고 답한 것과 달라 이념갈등은 20대 보다 30대와 40대에서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러한 인식차는 계급 보다 연령층에 따른 이념갈등(30-40대와 50대-60대)이 두드러지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에서는 이념갈등이 크다는 비율이 43.0%로 타 세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념갈등에 대한 평가를 유보(잘모름/무응답)한 비율이 30.4%로 높았기 때문이다. 60세 이상 그룹에서는 빈부갈등과 마찬가지로 이념갈등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진보와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에서의 이념갈등에 대한 인식차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진보의 71.7%, 보수의 67.3%가 이념갈등이 크다고 봤다. 중도 응답자는 62.1%가 이념갈등이 크다고 답해, 진보나 보수성향 응답자에 비해 이념 갈등을 덜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는 중도성향 응답자 보다 보수나 진보성향 응답자가 이념진영간 갈등상황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59.2%가, 민주당 지지층의 66.6%가 이념갈등이 크다고 답해 새누리당 지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우리 사회의이념갈등이 더 큰 것으로 봤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 조사방법: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RDD, CATI(면접원 전화인터뷰)
  • 조사기간: 발표일 직전 3일,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 예) 5월 4일 수치: 5월 1~3일 조사결과
  • 표집오차: 95% 신뢰구간에서 ±3.1% 포인트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이란? 주요 정치사회 지표에 대한 조사결과를 매일 발표하기 위해 실사(data gathering)를 3일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법이다. 실사와 자료발표의 순환이 3일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일 발표되는 정치사회 지표는 직전 3일간 조사된 결과를 의미한다.

자료 인용 시 반드시 출처(아산정책연구원 ‘아산 데일리 폴’)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보고서는 아산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출간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ntact 강충구 연구원 ckkang@asaninst.org
이의철 연구원 eclee@asanin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