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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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4/ 25. 품위 있는 죽음맞이

우리 선조들, 삶 마무리 때도 평정심 잃지 않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웰다잉(well dying)’이란 말이 유행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히려 죽음을 외면하거나, 회피하는 이가 대다수다. 죽음을 언급하기 어색해하며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분위기는 “삶도 잘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고 했던 공자의 말을 연상시킨다. 오늘날과 같은 고령화 사회엔 잘 죽는 게 중요하다. 죽음을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대다.

 

사진 및 PDF 출처는 중앙선데이 2014년 9월 14일자 15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