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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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1 / 16. 서예

디지털에 밀려난 묵향 문화, 힐링 바람에 다시 주목

중국에서 전수된 우리의 서예문화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하지만 전통문화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면서 서예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게다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치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면서 서예를 포함한 쓰기문화 자체가 후퇴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서예외교’를 펼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것과 전혀 딴판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시 서예문화를 살려내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는 점이다. 인성교육과 힐링 열풍의 일환으로 서예 강좌, 서예치료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서예를 다시 돌아보고 새로이 살려낼 때이다.

 

사진 및 PDF 출처는 중앙선데이 2014년 6월 1일자 11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