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일정

아산정책연구원은 2014년 8월 13일(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John Park 박사를 초청하여 “표적제재와 반확산의 난제 – 북한의 사례”를 주제로 아산 도시락시리즈를 개최합니다.

표적제재는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국가의 핵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주요한 정책수단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핵의 비확산 또는 반확산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표적제재를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북제재가 과연 실효적인 조치인지는 미지수인데, 미국과 국제사회가 오래 전부터 북한에 대해 특히 핵개발자금조달을 겨냥한 제재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꾸준히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John Park 박사는 반확산제재의 다양한 효과를 제재대상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표적제재의 실효성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일시: 2014년 8월 13일(수), 오전 11:30 – 오후 1:30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2층 회의실

 

연사소개

John S. Park은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Harvard Kennedy School) 겸임강사이자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Research Associate)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센터(Belfer 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에서 핵관리프로젝트(Project on Managing the Atom) 소속 교수로, 북한의 핵확산방지 정책수단으로서 금융제재의 효용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MIT스탠튼 핵안보 연구위원을 역임하였고,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평화연구소(U.S. Institute of Peace)에서 동북아 트랙1.5프로젝트를 총괄하였으며, 골드만삭스에서 미군 민영화 자금조달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Assessing the Role of Security Assurances in Dealing with North Korea” in Security Assurances and Nuclear Nonproliferation (Stanford University Press, 2012)과 “North Korea, Inc.: Gaining Insights into North Korean Regime Stability from Recent Commercial Activities” (USIP Working Paper, May 2009), “North Korea’s Nuclear Policy Behavior: Deterrence and Leverage,” in The Long Shadow: Nuclear Weapons and Security in 21st Century Asia (Stanford University Press, 2008) 등이 있다.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벨퍼과학국제문제센터에서 박사전과정 및 박사후과정을 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