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물

중국, 세계로가다

중국, 세계로 가다

분류
정치, 사회
제목
중국, 세계로 가다
지은이
데이비드 샴보
옮긴이
박영준 • 홍승현
지면
544쪽
정가
20,000원
판형
신국판
ISBN
979-11-5570-076-1 03300
발행일
2014년 10월 27일

발행처
아산정책연구원
전화
02-730-5842(대)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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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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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송지은 전문원
jee0115@asaninst.org

 
 

 

지은이

데이비드 샴보 David Shambaugh

데이비드 샴보는 현대 중국 및 아시아 국제관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현재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정치학 및 국제관계학(Political Science & International Affairs) 교수이며, 같은 대학교 내 엘리엇 국제관계대학(Elliott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 중국정책프로그램(China Policy Program)의 창립자이자 소장이다. 그는 또한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산하 외교정책연구프로그램(Foreign Policy Studies Program)과 동북아시아정책연구센터(Center for Northeast Asian Policy Studies)의 비상근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동양•아프리카 지역학 대학(School of Oriental & African Studies, SOAS)에서 중국정치학 담당 부교수를 역임했고, <차이나 쿼터리The China Quarterly>의 편집자로 일했다. 또한 워싱턴 DC에 위치한 우드로윌슨 국제학술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의 아시아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풀브라이트 선임 연구원(Senior Fulbright Scholar)을 지냈으며, 호주,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또한, 세계 언론 매체에 자주 기고하는 동시에 많은 편집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정부, 연구기관, 자선단체, 민간기업의 자문역을 맡았다. 그는 30여 권의 책, 200편 이상의 글을 저술 또는 편집했다.

 

책에 대하여

“중국은 잠자는 사자이며 깨어나면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다.” _ 1817년 나폴레옹

중국은 정말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을까?
중국은 정말 세계적 강대국이 된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분야에서 그렇다는 말인가? 혹시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이라는 것이 과장된 시각이 아닐까?

 

《중국, 세계로 가다》에서, 저명한 중국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는 국제무대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개혁 • 개방’ 시기에 세계가 어떻게 중국을 변화시켰는지를 지난 30년간 연구해 왔다. 그러나 이제 중국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시점이 왔다.

《중국, 세계로 가다》는 중국에서의 1년을 포함해 5년간 세계를 돌며 진행한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모든 대륙에 진출한 중국의 입지를 다양한 차원에서 고찰한 최초의 연구 서적이다. 샴보 교수는 이전의 어떤 연구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범위의 출처 및 인터뷰를 활용해, 중국의 전 세계 외교, 경제, 문화, 군사 입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통찰을 제공한다.

기존의 연구와 달리, 이 책은 중국의 글로벌 입지가 널리 확산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 깊이 자리 잡지 못했으며, 국제적 영향력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밝힌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상황도 변하겠지만, 샴보 교수는 중국이 현재로서는 아직 ‘불완전한 강대국(a partial power)’이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영향력은 미국에 훨씬 미치지 못하며, 따라서 아직 선두국가인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이라 볼 수 없다. 중국은 또한 다른 나라를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니지 못했고, 중국의 발전 모델 역시 타국에 전파 가능하지 않으며, 중국의 소프트파워도 확실히 부족한 실정이다. 또, 샴보 교수는 중국 내부에서 벌어지는 국제적 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소개하면서, 이에 대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진행 중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 및 냉철하고도 진지한 평가를 제공하여, 중국의 부상에 대한 기존의 과장된 논의를 바로잡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