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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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홍보실과 주한 독일대사관 공보과는 지난 10월 27일 주요 언론사 문화부 기자를 공동으로 초청해 공공외교 프로젝트 ‘Cross-Cultural Engagement (CCE)’의 문화 컨텐츠 전시회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향신문,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총 8개 언론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극단의 시대, 독재정치와 민주주의: 20세기 유럽 역사를 엿보다”라는 주제 하에 10월 3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75주년, 1989년 평화혁명 이후 25주년 그리고 유럽연합(EU)이 동유럽으로 확대된 지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설명에 앞서 연구원 홍보실은 외교∙안보분야 싱크탱크로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CCE 프로젝트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글로벌 특강의 독일 대사 강연 영상을 상영했다.

독일대사관의 마르쿠스 하첼만 1등 서기관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대전 발발부터 현재의 유럽 통합 노력까지 시대•사건별로 전시된 작품들을 직접 설명했다. 하첼만 서기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기록보관소에서 선정된 약 190개의 사진과 이미지를 포함하며 20세기 냉전질서의 종식을 상징하는 ‘베를린 장벽 붕괴’ 영상 그리고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Bauhaus)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일의 면면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한 독일대사관은 바이에른 지방 전통음식과 와인을 곁들인 오찬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독일 남부 지방의 고유음식과 함께 하첼만 서기관의 베를린 장벽 붕괴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전해 들으며 서로의 공감대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전시안내]

“극단의 시대, 독재정치와 민주주의: 20세기 유럽 역사를 엿보다”

(“Dictatorship and Democracy in the Age of Extremes:

Spotlights on the History of Europe in the Twentieth Century”)


  • 공동주최: 아산정책연구원 – 주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
  • 전시일자: 2014년 10월 31일(금) ~ 11월 21일(금)
  • 갤러리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 갤러리 위치: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갤러리 (종로구 경희궁 1가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