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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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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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앵커리지 고위급 회담 이후 미중관계 전망: 미국의 시각’ 이슈브리프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은 5월 6일(목), 정구연 교수(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이슈브리프 “앵커리지고위급 회담 이후 미중관계 전망: 미국의 시각”을 발표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3월 있은 앵커리지 미중 고위급 회담 이후 미중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각각 미국과 중국의 관점에서 본 이슈브리프를 기획, 차례로 발간한다. 본 이슈브리프는 지난 3월 19일 앵커리지 미중 고위급 회담 개최 후 향후 미중 관계에 관하여 주로 미국 측의 시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전망한 것이다.

정구연 교수는 이 이슈브리프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본격적인 강대국 경쟁을 시작하기에 앞서 앵커리지 회담에서 중국이 의도하는 현상변경의 수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오인의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 회담을 통해 미중 양국은 기후변화 이외의 영역에서는 합의할 수가 없었으며, 북한, 남중국해, 동중국해 등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기술,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경쟁과 갈등의 입장을 확인하였다.

정교수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금번 회담 직전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류국가 결집을 시도하며 역내 규칙기반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특히 쿼드 정상회의의 경우 반중(anti-China)의 내러티브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 인도태평양 역내의 규칙기반질서 회복과 공공재 제공, 새로운 공급망 형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쿼드 4개국 이외 역외 국가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며 다양한 다자협력을 이끌어 가려는 것이 미국의 구상이라고 정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정교수는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라는 목표 역시 지역질서 재편과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이며, 현재의 지역질서 회복과 이를 지탱하는 구조의 재편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할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정구연 교수는 한미 관계의 협력영역 확대, 다양한 다자 및 小다자 협력의 모색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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