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일정

“마루야마 마사오와 동아시아 사상: 근대성, 민주주의 그리고 유교”

마루야마 마사오는 제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을 대표하는 정치학자이자 사상가로서 흔히 ‘학계의 텐노(天皇)’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군국주의 치하의 일본 파시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더불어 일본 사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노력한 양심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이었습니다.

올해(2014년)는 그가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100주년을 기념해서 그에게 직접 배웠던 한국과 일본의 제자들과 연구자들이 한 데 모여 그의 사상과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일 국제학술회의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정치사상사 연구자로서의 마루야마 마사오가 동아시아의 사상 및 현실과 관련해서 깊이 연구했던 주제들, ‘근대성, 민주주의 그리고 유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과감하게 발언하고 행동하는 자유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다루고 있는 《마루야마 마사오와 자유주의: 냉전시대를 산 지식인의 사상과 행동》 (김석근․가루베 다다시 엮음, 아산서원, 2014) 출판기념회도 있을 예정입니다.

일자: 2014년 7월 24일(목) ~ 25일(금)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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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은 본문에 첨부되었습니다.